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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이 전한 방탄소년단(BTS)의 현지 팬덤…웨이보 공식계정 팔로어가 134만명

입력 : 2018-06-26 21:37:17 수정 : 2018-06-26 21: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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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사진)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로 한한령(限韓領·한류 제한령)이 내렸던 중국에서 또다시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이 전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6일 '중국 팬들이 기록을 깨뜨린 BTS에 대한 사랑을 공유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은 "한국 남성 밴드 BTS는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지난달 말 미국 앨범 차트 '빌보드 200'의 1위에 오르면서 해외 언론에 대서특필된 가운데 중국 팬들도 이들에 환호하며 열광한다"고 보도했다.

또 "한국 팝그룹으로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수위에 오른 이들은 불과 수년 전까지 얼마 안 되는 팬을 보유한 약소 밴드였다"며 지난 12일이 이들의 공식 데뷔 5주년이었다고 소개했다.

BTS의 중국 팬 클럽인 영문기사번역집단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BTS의 방중 관련 영문 뉴스를 중국어로 번역해 올렸다.


BTS는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의 공식계정 팔로어가 134만명에 달해 다른 한국 그룹의 팔로어 수를 웃돈다.

지난 12일 계정에 올라온 데뷔 5주년 기념 단체 사진에 10만명 이상의 중국 팬들이 '좋아요'를 달았고, 1만명 이상이 자신의 계정에 재포스팅했다.

2016년 중국에서 열린 BTS 콘서트 입장권은 원래 400위안(약 6만8000원)이었으나 암표상에 의해 팔릴 때 2000위안(약 34만원) 이상으로 치솟았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팬 클럽에 따르면 BTS 팬의 상당수는 여고생, 여대생뿐만 아니라 20~25살의 직장여성"이라며 오는 9월 미국과 유럽 공연 입장권이 순식간에 매진돼 같은달 서울 공연 입장권을 구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팬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뉴스팀 Ace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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