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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LA 다저스 출신 스캇 반 슬라이크 연봉 32만달러에 영입…파레디스 대체

입력 : 2018-06-26 14:54:25 수정 : 2018-06-26 14: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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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두산이 지미 파레디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스캇 반 슬라이크(32)를 영입한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스캇 반 슬라이크(32·미국)와 외국인 선수 계약에 합의했다"며 "연봉은 32만달러(약 3억5000만원)다"고 밝혔다.

미국 출생의 반슬라이크는 키 193cm, 체중 102kg의 건장한 체격이다. 

2005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4라운드(전체 436순위)에서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반 슬라이크는 2013년 다저스에 합류한 류현진과 함께 뛰기도 했다.

반 슬라이크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통산 6시즌 동안 355경기에 출전해 760타수 184안타를 기록했다. 타율 2할4푼2리, 29홈런, 95타점의 성적을 보였다.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로 팀을 옮긴 반 슬라이크는 올시즌에 마이애미 말린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비록 메이저 리그 무대는 밟지 못했으나 대신 트리플 A에서 45경기 137타수 34안타로 활약했다. 타율 2할4푼8리, 8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초 중이염 수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달 초 복귀해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9푼6리, 3홈런으로 반등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산 측은 “반 슬라이크는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했다"며 "변화구 대처 능력도 뛰어나며 트리플A 통산 볼넷(147개)과 삼진(247개)을 기록해 볼넷과 삼진 비율이 준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빅리그 경험도 풍부한 만큼 KBO 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올시즌 경기당 6.36득점(리그 1위)을 올리며 최강 타선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반 슬라이크의 합류로 더욱 막강한 공격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반 슬라이크는 행정적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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