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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JP, '박근혜 아주 양면적· 부모로부터 좋고 나쁜 DNA 모두 물려 받아"

입력 : 2018-06-25 12:55:09 수정 : 2018-06-25 12: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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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박영선 의원(사진)은 고(故)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굉장히 양면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25일 박 의원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과거에) 김 전 총리가 박근혜 국회의원에 대해 '부모로부터 좋은 DNA도 받았고 또 나쁜 DNA도 함께 받았다'고 말한 것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총리와 골프를 한 번 같이 친 적이 있다"면서 "당시 여성 정치인에 대한 이야기를 상당히 많이 했는데 '여성 정치인들이 성격이 독특하고 튀는 행동을 많이 하지만 그것이 오래 가지 못한다. 참한 인상을 주고 참한 이미지를 갖는 것이 오래 간다'고 말한 기억이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총리에 대한 정부의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논란에 대해선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 정치역사상 3김 시대의 한 분이었기 때문에 큰 의미로 무궁화훈장(국민훈장 무궁화장 의미)을 줄 수도 있다"고 했다.

이날 박 의원은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묻자 "아직 결정을 안 한 상태이며 여론을 듣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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