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올해 대학생이 가장 가고 싶은 기업은 CJ, 대한항공은 10위권 바깥으로

입력 : 2018-06-25 11:21:58 수정 : 2018-06-25 11:16:0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은 CJ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구직을 준비하는 전국 대학생 1100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 기업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총 170개 대상 기업 중 CJ가 6.2%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2위는 네이버(5.7%)로 조사됐으며 △삼성전자·한국전력공사(각 4.6%) △인천국제공항공사(4.4%) △아모레퍼시픽(3.3%) △LG·신세계·한국공항공사(각 2.4%) △아시아나항공(2.2%) 등의 순이었다.

2015년과 2016년에 선두였던 네이버는 2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갔지만, 지난해 1위에 올랐던 포스코는 올해 순위에서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2014년 1위였던 대한항공은 2015년에 아시아나항공에 밀린 데 이어 조양호 회장 일가 파문 영향이 작용했는지 올해는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인크루트는 "올해 조사 결과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그룹사와 공기업의 도약"이라면서 "CJ그룹의 경우 CJ E&M과 CJ제일제당 등 주요 계열사가 꾸준히 상위권에 있었으나 CJ가 톱10에 포함된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가 처음으로 10위 내에 든 것은 최근 타계한 총수 고(故) 구본무 회장의 생전 일대기와 미담이 전해지면서 그룹사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인크루트는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3개 공기업이 톱 10에 나란히 포함된 것을 두고 고용 안정성을 바라는 대학생들의 공기업 선호 현상이 고착화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분석했다.

한편 취업 선호 기업 설문조사는 2004년부터 1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연속 10차례 1위(2004~2013) 차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