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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위 토핑, 만년 조연에서 주연으로 급부상?

입력 : 2018-06-22 14:52:59 수정 : 2018-06-22 14: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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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피업계에서 여름을 맞아 다양한 메뉴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식감을 강조한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을 고려하여 라떼, 스무디 등 메뉴에 다양한 토핑을 올려 이색적인 식감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토핑으로 올려진 재료의 바삭함, 쫀득함 등 다양한 식감 때문에 같은 메뉴라도 먹는 재미가 더해졌으며 더욱 새로워진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화사한 색감의 비주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최근 여름시즌 한정으로 코코넛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코코넛음료는 코코넛 칩과 과육이 돋보이는 메뉴로, 코코넛 라떼 2종과 피치코코넛 드롭치노로 구성됐다. 코코넛 라떼는 코코넛 칩이 올려져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며 코코넛 밀크와 에스프레소를 섞어 깊은 풍미와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코코넛 라떼를 더욱 진하게 마시려면 샷이 추가된 코코넛 더블샷 라떼로 즐길 수 있다. 피치코코넛 드롭치노는 복숭아와 코코넛 밀크를 블렌딩하여 달콤한 맛이 돋보이며 코코넛 과육을 토핑하여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최근 ‘오미자 셔벗 블렌디드’를 출시했다. 오미자 셔벗 블렌디드는 음료 상단에 오미자 열매를 닮은 토핑을 올려 톡톡 터트려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토핑을 씹으면 오미자액이 나오면서 더욱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오미자의 상큼한 맛과 향이 풍부하며 화사한 핑크빛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셔벗 타입으로 오미자의 과즙을 오랫동안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달콤커피는 최근 여름 신메뉴 ‘젤이뽀’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젤이뽀는 젤리를 연상시키는 단어에 예쁘다는 뜻이 더해진 네이밍으로 젤리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비주얼을 강조한 메뉴다. 커피 젤리와 큐브 모양의 에스프레소 얼음을 섞은 커피 스무디 ‘큐브가 젤이뽀’와 아이스 더치 커피에 커피 젤리를 더해 쌉싸름한 커피향이 풍부한 ‘라떼가 젤이뽀’, 망고 젤리의 달콤한 맛과 식감이 돋보이는 스무디 음료 ‘망고가 젤이뽀’ 총 3종으로 선보이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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