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가수 김윤아가 안면마비로 은퇴 고민했던 안타까운 사연

입력 : 2018-06-22 11:23:17 수정 : 2018-06-22 11:23:1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사진)가 안면마비로 은퇴를 고민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22일 정규 10집 '자우림'을 발매한 자우림은 21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해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선규는 "해체 위기는 없었지만 은퇴 위기는 있었다. 윤아가 많이 아팠다"고 말문을 열었다.

8집 당시 살림과 가수 활동을 동시에 했던 김윤아. 그러다보니 면역력이 떨어졌고, 바이러스에 감염돼 안면 마비와 청각신경 마비가 왔던 것.

이선규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의사가 결과를 장담 못 한다고 했고, 우리도 막연하게 이게 마지막 앨범이겠구나 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진만, 김윤아, 이선규.

이에 김윤아는 "그때 멤버들이 걱정을 많이 해줬다. 저 역시 심각하게 은퇴를 고민했다. 그때 멤버들의 위로와 걱정이 많은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윤아는 한 방송에 출연해 안면마비로 힘들었던 상황을 공개했다. 그는 "사람이 면역력이 ‘0’이 되면 감기바이러스가 신경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바이러스가 안면신경에 침투했다. 얼굴 반이 움직여지질 않았다. 표정을 지으면 괴물이 됐다"면서 "귀는 음이 메가폰처럼 크게 증폭돼 들렸고, 눈은 움직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우림은 오는 7월 7일~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자우림, 청춘예찬(紫雨林 十 靑春禮讚)'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