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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리 달군 거리예술공연 ‘시즌제(봄)’, DMC 공연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 기약

입력 : 2018-06-22 11:30:00 수정 : 2018-06-22 10: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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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말 DMC에서 펼쳐질 거리예술공연 ‘시즌제(봄)’, 막바지 준비 완료

 

6주에 걸쳐 진행된 거리예술공연 ‘시즌제(봄)’ 일정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오는 주말인 23일과 24일 공연 일정만을 앞둔 가운데, 마지막 공연이 펼쳐질 디지털미디어시티(DMC)는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공연장소인 만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시티는 직장인의 생활 터전이자 가족들이 나들이를 즐기는 곳으로, 시민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인만큼 더욱 많은 시민들이 거리예술공연 시즌제의 마지막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주말 마련된 DMC 무대에서는 △단군신화를 바탕으로 한 포장마차 이야기 ‘거리광대극 당골포차’(연희집단THE광대) △나비를 닮은 디아블로를 활용한 소년 이야기 ‘날갯짓’(퍼포머준) △스펙과 능력이 중시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의 비보를 동작으로 표현한 ‘잉여의 꿈’(갬블러크루) △의자를 통해 서커스 밴드가 들려주는 현대인의 희로애락 ‘체어, 테이블, 체어’(팀퍼니스트) △사다리와 반구로 구성된 오브제를 활용해 현대인의 하루를 보여주는 ‘충동’(몸꼴) △관객을 참여시켜 인간의 연약함을 안아주는 예술치유 공연 ‘마사지사’(비주얼씨어터 꽃)를 만날 수 있다.

한편 ‘거리공연예술제 시즌제’는 봄 시즌(4~6월)과 가을 시즌(9~10월)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봄시즌에서는 시민들에게 거리예술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전 시즌들보다 시간과 장소, 장르를 더욱 확대한 것이 눈에 띈다.

이번 봄 시즌은 서울로7017, DDP, 서울숲, 반포한강공원, 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시민들이 모이는 나들이 장소 총 5곳이 선정되었으며, DMC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와 SBA(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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