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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더 선 "손흥민, 월드컵 병역혜택 가능성 희박해 아시안게임에 집중해야"

입력 : 2018-06-20 21:00:09 수정 : 2018-06-20 21: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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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 18일 오후 9시(한국 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패했다.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려진 상태에서 손흥민(25·토트넘·사진 왼쪽)에 대한 병역 문제가 기사화돼 화제다.

영국의 더 선은 지난 19일 "현재 손흥민의 병역혜택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따라서 손흥민은 2018 아시안게임 혹은 2019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러시아 월드컵에서 병역 면제의 기회를 잃었기 때문에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게 더 선의 주장이다.

더 선은 이어 "한국은 28세 전에 21개월 동안 병역의무를 가져야 한다"며 "따라서 손흥민은 2019년 7월까지 입대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따라서 토트넘은 손흥민을 2시즌 동안 볼 수 없다"며 "다만 한국은 주요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스포츠 스타들에게 면제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따라서 이번 월드컵에서 빛난다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F조에 속한 한국은 2002년처럼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었다.

하지만 더 선의 보도는 잘못됐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은 4강을 진출했고, 당시 한시적으로 병역혜택을 제공했다.

FIFA 월드컵은 일반 세계선수권과 동급으로 취급받기 때문에 현재로는 병역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원칙적으로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이 우승을 거두더라도 손흥민은 병역혜택을 받지 못한다.


아시안컵 역시 우승하더라도 병역 면제 혜택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한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7일 각각 멕시코과 독일을 상대로 조별리그 예선전을 펼칠 예정이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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