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B-52, (오른쪽) B-1B |
CBS방송은 최근 미 공군 추계를 인용해 B-1B(랜서) 전략폭격기, B-2A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 B-52H 장거리 폭격기의 시간당 운용비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시간당 B-1B는 9만5758달러(약 1억868만원), B-2A는 12만2311달러(약 1억3649만원), B-52H는 4만8880달러(약 5455만원)가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미 공군 관계자는 시간당 운용비용은 이들 전략자산의 운용 및 유지 비용을 연간 총 비행시간으로 나눠 계산된다고 설명했다. 운용비용에는 비행에 직접 들어가는 비용과 인건비·정비·직간접 지원·무기체계의 하드웨어 개선에 들어가는 비용을 제외한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비용 등이 포함된다.
지난 2017년 9월18일 한반도에 전개된 미 B-1B, F-35B 스텔스 전투기 등이 우리 공군 F-15K기 등과 합동 비행훈련 중인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 같은 비용 추계는 총비용의 일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폭기 동원 숫자, 항공모함을 비롯한 다른 전략자산 전개 여부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전략자산 전개와 별도로 UFG와 같은 군사훈련에는 별도 비용이 소요된다.
워싱턴=박종현 특파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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