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최근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Anyfit)’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월 보험료 5만원 이상 삼성화재 건강보험에 가입한 만 19세 이상 피보험자를 대상으로 한다. 약 300만명에 달하는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보험 개시일로부터 90일 이후 이용가능하다.
애니핏은 걷기, 달리기, 등산 등 평상시에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을 대상으로 목표 달성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한다. 월 또는 일 단위 운동 목표를 달성하면 월 최대 4500포인트, 연 최대 5만4000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출석체크, 건강퀴즈 등 이벤트를 통해 추가 포인트도 쌓을 수 있다. 받은 포인트는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다양한 모바일 쿠폰 구매에 쓸 수 있다. 앞으로 보험료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는 게 삼성화재의 계획이다.
삼성화재 직원이 걷기, 달리기 등 운동량을 기록해 목표량을 달성하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애니핏’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삼성헬스’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제공 |
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당뇨병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한 앱 ‘마이헬스노트’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은 앱에 혈당, 식단, 복약, 운동 등 생활습관을 기록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마이헬스노트는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의 자문 아래 맞춤상담을 해준다. 예를 들어 “어제 고구마를 드신 후 혈당이 215가 나왔다. 중간 크기의 고구마 1개는 밥 3분의 2 공기와 같으니 고구마는 한 끼에 1개 이상 먹지 않도록 하시라”와 같은 메시지를 보낸다. 영양,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주제의 건강정보도 제공한다. 삼성화재 실손보험 가입자 중 30대 이상 당뇨병 보유 고객이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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