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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목표 달성한 고객에 포인트 드립니다”

입력 : 2018-06-19 20:41:47 수정 : 2018-06-19 20: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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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건강증진서비스 ‘애니핏’ 보험사들이 고객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병이 발생한 고객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보다 가입자가 건강해야 서로에 이득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도 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Anyfit)’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월 보험료 5만원 이상 삼성화재 건강보험에 가입한 만 19세 이상 피보험자를 대상으로 한다. 약 300만명에 달하는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보험 개시일로부터 90일 이후 이용가능하다.

애니핏은 걷기, 달리기, 등산 등 평상시에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을 대상으로 목표 달성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한다. 월 또는 일 단위 운동 목표를 달성하면 월 최대 4500포인트, 연 최대 5만4000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출석체크, 건강퀴즈 등 이벤트를 통해 추가 포인트도 쌓을 수 있다. 받은 포인트는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다양한 모바일 쿠폰 구매에 쓸 수 있다. 앞으로 보험료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는 게 삼성화재의 계획이다.

삼성화재 직원이 걷기, 달리기 등 운동량을 기록해 목표량을 달성하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애니핏’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삼성헬스’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제공
애니핏은 삼성전자가 제공하고 있는 ‘삼성헬스’ 앱을 통해 제공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별도 앱을 추가 설치할 필요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애니핏 서비스 이용을 하려면 삼성헬스 앱을 최신 버전(5.17 이상)으로 업데이트한 뒤 이벤트 메뉴에서 애니핏 이용자 인증을 진행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5.0 이상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에서 사용 가능하며, iOS는 향후 서비스 제공 예정이다. 8월부터는 애니핏 이용고객에게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 할인 구매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당뇨병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한 앱 ‘마이헬스노트’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은 앱에 혈당, 식단, 복약, 운동 등 생활습관을 기록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마이헬스노트는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의 자문 아래 맞춤상담을 해준다. 예를 들어 “어제 고구마를 드신 후 혈당이 215가 나왔다. 중간 크기의 고구마 1개는 밥 3분의 2 공기와 같으니 고구마는 한 끼에 1개 이상 먹지 않도록 하시라”와 같은 메시지를 보낸다. 영양,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주제의 건강정보도 제공한다. 삼성화재 실손보험 가입자 중 30대 이상 당뇨병 보유 고객이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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