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리 건강보험에 가입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하더라도 종류가 많아 비교하기가 쉽지 않다. 삼성생명은 상황에 맞게 질병 치료비를 준비할 수 있는 인기 건강보험 세 가지를 소개했다.
삼성생명이 이달부터 판매하고 있는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이름에 걸맞게 한국인의 주요 질병사망 원인인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을 폭넓게 보장한다. 유방암과 자궁암은 대체로 일반 암보다 적게 보장됐지만 이 보험은 일반 암과 같은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존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뇌경색과 협심증 일부는 특약으로 보장한다. 당뇨병과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경증 질환, 간·폐·신장의 중증 질환, 루게릭병 같은 난치성 질환도 특약으로 보장한다.
삼성생명은 보장 범위를 확대하면서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고객이 체질량과 흡연 여부만 고지해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지우량체 제도를 도입했다.상품 가입 후 15년 이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으로 보험금을 받을 경우에는 5년간 간호사 동행과 병원 진료예약 대행 등의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가족 건강 지키는 건강보험으로 ‘종합건강보험 일당백’ ‘올인원 암보험’ ‘간편가입보장보험’ 3가지를 소개했다. 삼성생명 제공 |
마지막으로 ‘간편가입보장보험’은 건강보험은 필요하지만 나이가 많거나 과거 병력이 있다는 이유로 가입이 힘든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기존 건강보험의 고지항목을 9개에서 3개로 줄여, 이에 해당하지 않으면 추가 진단 없이도 가입할 수 있도록 계약 심사 과정을 간소화했다. 주보험과 특약 각 1000만원 가입 기준으로 일반 암이나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10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유방암이나 자궁암은 400만원, 전립선암은 200만원, 제자리암(상피내암)과 기타 피부암 등 소액암은 60만~120만원을 지급한다. 그 외 암으로 인한 관혈(절제)수술은 최대 300만원, 뇌졸중·심장질환·간질환·신부전 등의 수술은 최대 120만원을 지급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3종은 다양한 특약으로 가입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상품”이라며 “컨설턴트의 보장분석을 통해 부족한 보장금액을 확인하고, 건강보험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소용·이진경·조병욱·김라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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