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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공모 6명 추가 입건… ‘드루킹’ 피의자 총 44명

입력 : 2018-06-18 19:25:41 수정 : 2018-06-18 22: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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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검에 수사기록 인계 나서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가 주도한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을 추가로 입건했다.

서울경찰청은 18일 경공모 회원 6명을 최근 추가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사건에 연루돼 현재까지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는 드루킹을 포함해 총 44명으로 늘었다.

최근 드루킹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임명 절차를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 드루킹에 대한 수사는 특검팀이 맡게 된다. 경찰은 특검으로부터 ‘수사기록을 제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기록 인계 방식 등 검토에 나섰다. 특검이 수사 인력을 요청하면 경찰은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자와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의 소환조사에 대해선 특검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검 수사가 정식으로 개시될 때까지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건 수사를 맡은 특검팀의 박상융 특검보는 이날 경찰에 수사기록을, 법무부에 검사 파견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팀은검사를 최대 13명까지 파견받을 수 있다. 박 특검보는 “수사를 잘 아는 검사를 중심으로 해서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특검팀은 준비기간 20일이 끝나는 이달 27일부터는 수사에 나서야 한다. 지금까지 특검보 3명과 수사팀장, 수사지원단장 인선만 이뤄졌다. 강남역 인근에 얻은 사무실은 보완공사 중이어서 아직 입주하지 못했다.

이창수·김범수 기자 wintero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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