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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고속도로서 졸음운전으로 7중 추돌…1명 사망·6명 부상

입력 : 2018-06-18 16:13:52 수정 : 2018-06-18 16: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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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7시 16분쯤 울산시 울주군 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IC 인근 회야대교 위에서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추돌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고가 나면서 화물차, 승용차 2대, 트레일러 등 차량 4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18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인터체인지 진출로 인근 회야대교에서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고 후 불에 탄 차량의 모습. 울산시소방본부 제공
이날 사고로 가장 먼저 추돌동한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다른 차량 운전자 등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사고 직전 부울고속도로 상행선(부산→울산 방향)에서 울산 청량IC 진출로를 2㎞ 정도 앞둔 이 지점은 출근시간 체증으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레일러 차량이 정체로 서행 중이던 승용차 등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트레일러 운전자인 60대 A씨가 ‘잠깐 졸았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출근시간대 부산에서 울산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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