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시의 핫토리텐진구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의 필승 기원제가 열렸다. |
기원제가 열린 신사는 ‘다리(足)의 신’을 모시는 곳으로, 헤이안시대 학자, 시인, 정치가로 활동한 스가와라 미치자네가 지병의 치유를 기원하고 회복했다는 전설이 있다.
15일 진행된 기원제에는 제단에 일본 대표팀의 유니폼과 축구공을 올려놓고 축사를 낭독했다. 대표팀을 응원하는 축구팬들은 축사에 맞춰 엄숙한 표정으로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등 선전을 기원했다.
신사는 지난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이 모여 필승 기원제를 올리는 등 ‘월드컵 신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해파리 점(占)에서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일본이 패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마이니치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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