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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기게 해주세요"..해파리占 패하자 신사서 제사 지낸 일본

입력 : 2018-06-18 10:03:15 수정 : 2018-06-18 10: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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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신사에서 자국 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한 제사가 열렸다.
일본 오사카시의 핫토리텐진구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의 필승 기원제가 열렸다.
17일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시의 핫토리텐진구(이하 신사)는 자국 축구 대표팀의 필승 기원제를 올리며 ‘영적인 힘‘을 선수들에게 불어넣었다.

기원제가 열린 신사는 ‘다리(足)의 신’을 모시는 곳으로, 헤이안시대 학자, 시인, 정치가로 활동한 스가와라 미치자네가 지병의 치유를 기원하고 회복했다는 전설이 있다.

15일 진행된 기원제에는 제단에 일본 대표팀의 유니폼과 축구공을 올려놓고 축사를 낭독했다. 대표팀을 응원하는 축구팬들은 축사에 맞춰 엄숙한 표정으로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등 선전을 기원했다.

신사는 지난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이 모여 필승 기원제를 올리는 등 ‘월드컵 신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해파리 점(占)에서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일본이 패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 같은 날 야마가타현의 수족관에서 진행된 ‘해파리 점(占)’에서 일본이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패한다는 결과가 나와 숨죽여 결과를 지켜보던 관객들의 아쉬운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마이니치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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