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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소재부품기업 혁신으로 생산성과 매출 높인다

입력 : 2018-06-14 03:11:00 수정 : 2018-06-13 13: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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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대구시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33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소재부품기업의 제조혁신 사업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로봇 등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생산현장 로봇활용 공정고도화 사업’, 소프트웨어 구축을 지원하는 ‘지능형 제조혁신기술 적용 생산성 향상 사업’, 마케팅과 산업·특허분석·시장조사 등을 지원하는 ‘제조혁신 대상제품 시장경쟁력 강화 사업’ 등이다.

첫 해인 올해는 6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지난달 사전공모와 평가를 거쳐 17개의 지원 기업 선정을 마쳤다.

지원 기업 가운데 가정용·산업용 톱 제조업체인 대건금속은 수작업 프레스 공정으로 작업자 안전 문제, 생산성 저하 등 고충을 겪었다.

이 사업으로 자동화 공정 로봇을 도입해 2배 이상 생산성 향상으로 지난해보다 15억원 이상 매출을 증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작업장 환경 개선으로 신규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한다.

공압 실린더 전문 제조업체인 미주테크도 금속 표면처리에 사용하는 전기로 가동에 따른 에너지 손실과 전기로 셧다운 우려를 지능형 전력피크 저감 시스템 도입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대구TP는 기업별로 평균 생산량 20%, 매출 10억여원 증대 목표를 달성해 내년에 참여 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정건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장은 “소재부품산업은 전후방 산업에 파급효과가 커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분야다”며 “지역 소재부품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체질 개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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