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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에 경협주 재부각 주목…"확산보다 집중"

입력 : 2018-06-12 09:42:29 수정 : 2018-06-12 09: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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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이후 대북 경협주에 대한 투자는 확산보다는 집중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표적인 경협주로 꼽히는 건설주는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북미 정상회담 이후 대북 경협주의 재부각 여부도 관심이다. 확산보다는 집중을 강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대표적인 업종이 건설인데 냉정하게 숫자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건설업종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2개월 추정수익 기준 1.2배, 예상 기준 1배로 2010년 이후 평균치인 1.2배를 소폭 하회하고 있다"며 "빅배스(대규모 손실 처리)와 규제에 따른 심리 악화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아왔던 것이 이제 정상화됐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에는 북미정상회담을 시작으로 13일 지방선거,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도 관전포인트다.

김 연구원은 "최근 5차례 지방선거 이후 1개월간 코스피는 3번 하락, 2번 상승했고 평균수익률 -2.0%였다"며 "FOMC 의 경우 2015년 12월 이후 금리인상이 결정된 6차례 코스피의 1개월 성과는 4번 상승, 2번 하락, 평균수익률 -0.1%로 의미를 부여할 만한 결과가 없었다. 이벤트 자체가 특별하게 작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한국은 물론 신흥국 증시 전반에 부담이 됐던 변수는 달러 강세외 신흥국의 금융위기 우려"라며 "달러 흐름에는 금리 인상이 확실해 보이는 FOMC보다 ECB 회의가 중요하다. 테이퍼링과 관련된 코멘트 예상되기 때문인데 유로 강세, 달러 약세 흐름으로의 복귀가 기대된다. 어느 때보다 환율이 신흥국 증시에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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