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싱가포르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리 총리와 오찬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이 "매우 흥미롭고 잘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열리는 아세안-미국 정상회담과 13차 동아시아 정상회의 기간에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해 달라는 할리마 야콥 대통령의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리셴룽(李顯龍) 총리와 한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조만간 리 총리를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리 총리는 역내 안정과 안보,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외교, 국방, 경제 문제에 대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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