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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재 "이준석, 상계동 살았다고 국회의원 안된다…헌법 공부 해야"

입력 : 2018-06-11 17:31:41 수정 : 2018-06-11 17: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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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재 자유한국당 노원병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가 자신을 공격한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에게 일침을 가했다.

강 후보는 11일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상계동에 산 사람이 상계동 국회의원 나와야 한다면 국회의원의 헌법적인 지위나 역할을 너무 모르고 하는 얘기"라며 "상계동 계속 강조하실 것이면 동장이나 구의원, 구청장 나오시는 게 맞다. 대한민국 헌법 공부 좀 더 하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또 "젊다는 이유로 정치를 시켜줄 이유는 없다"며 그의 경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후보는 "젊어도 취직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 봤다든지, 어떤 조직에 들어가서 전문성을 갖고 한 분야에서 일을 해봤다든지, 또는 가족을 부양해본 경험 등이 쌓여야 정치 지도자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정치에 바로 입문한 것 외에 어떤 경력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이 후보가 "강 후보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를 정치적으로 조롱하러 나온 것 아니냐"고 말한 데 대해서는 "적어도 안철수라는 정치인을 염두에 두고 조롱까지 하려고 선거에 나올 정도로 (안 후보가) 제 관심에 있지 않다. 저와 아무 상관 없는 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 후보는 해당 발언 뿐 아니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같은 분이랑 같은 당을 하면 신세 망친다"라고도 얘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 후보는 "그런 말을 젊은 친구가 너무 스스럼없이 하는 것도 이 후보가 아직 누군가의 리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기엔 부족한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뉴스팀 ace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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