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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살·냉동만두 등 가격 4개월째 상승…된장·스프 등은 하락

입력 : 2018-06-11 10:55:57 수정 : 2018-06-11 10: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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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5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맛살·냉동만두·햄 등의 가격이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올 4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맛살(1.6%)·냉동만두(1.4%)·햄(1.1%) 등 11개였으며, 하락한 품목은 된장(-3.4%)·스프(-2.2%)·콜라(-1.9%) 등 14개였다. 밀가루·라면 등 5개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맛살과 냉동만두는 지난 2월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반면, 된장·스프의 경우 지속 하락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에는 콜라(9.0%)·즉석밥(8.4%)·어묵(7.1%)·설탕(6.8%) 등의 가격이 상승했고, 냉동만두(-10.7%)·된장(-7.0%)·햄(-2.6%)·맛살(-1.2%)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밥·시리얼·국수·밀가루·라면 등 ‘곡물가공품’이 주로 상승했으며, 햄·소시지·치즈 등 ‘낙농·축산가공품’의 가격은 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46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9099원), SSM(12만4223원), 백화점(13만1493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1.4%, SSM보다 6.2%, 전통시장 보다 2.2%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의 경우 30개 품목 총 구입비용이 전월에 비해 하락했으나, SSM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다”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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