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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푸틴, 월드컵 기간 정상회담”

입력 : 2018-06-05 18:52:09 수정 : 2018-06-05 23: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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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언론 인용 보도… “文, 푸틴 초청 수락”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달 중순부터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기간(6월14일∼7월 15일)에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크레믈궁(러시아 대통령실)의 발표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푸틴의 한 측근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9월 6일 오후(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한·러 정상회담 공동 언론발표를 마친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후 다시 9월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도 정상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짧은 기간 동안 거듭 만나고, 또 통화도 하다 보니 아주 친근하게 느껴진다. 푸틴 대통령과 저는 연배도 비슷하고, 또 성장 과정도 비슷하고, 기질도 닮은 점이 많아서 많이 통한다고 느끼고 있다”며 신북방정책을 통한 한·러 경협 확대를 제안했다.

최근에도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한·러 정상통화에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푸틴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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