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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화산 폭발과 지진으로 최소 62명 사망, 170만명 영향받아

입력 : 2018-06-05 07:55:22 수정 : 2018-06-05 07: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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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고 화산 재폭발에 따라 사망자가 늘어난 가운데 구조대원이 숨진 어린이 시신을 안고 피재지역을 빠져 나오고 있다. 과테말라시티=AP 뉴시스

과테말라가 푸에고 화산 재폭발과 규모 5.2 지진으로 인해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170여만명이 재난 영향권에 드는 등 크게 흔들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푸에고 화산이 다시 폭발하자 국가재난관리청은 주민들을 화산 주변 8㎞ 밖으로 대피시켰다.

전날부터 과테말라시티 국제공항이 폐쇄되고 가옥과 거리에도 화산재가 수북이 쌓인 가운데

구조작업이 본격화되자 사망자가 25명에서 최소 62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는 약 300명에 달했다. 구조작업이 진행될수록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푸에고 화산 폭발 이후 3265명이 긴급히 대피했으며 이 중 1711명은 아직 안전시설에서 머물고 있다. 

재난당국은 연쇄적인 푸에고 화산 폭발로 170만 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과테말라 인근 태평양상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행히 지진은 태평양 해저 10km 깊이에서 발생, 본토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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