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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美국방 "주한미군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 북미회담 의제도 아냐"

입력 : 2018-06-05 07:47:33 수정 : 2018-06-05 07: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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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주한미군 철수설에 대해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며 일축했다.

매티스 장관은 4일(현지시간)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뒤 워싱턴DC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시 말하겠다. 그것은 논의의 주제조차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기자들에게 "분명히 그들(주한미군)은 안보상의 이유로 인해 10년 전에 있었고, 5년 전에 있었고 올해도 있는 것"이라며 "지금으로부터 5년 후, 10년 후에 변화가 생긴다면 검토해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민주주의 국가 한국과 민주주의 국가 미국 사이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 여러분은 어떠한 변화도 없다는 걸 알 수 있다"며 "모든 것은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진짜로 이 이야기가 어디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다. 국방부 기자실에 갈 때마다 이(주한미군 관련) 질문을 받는데 진짜로 얘기 나온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누군가 이야기를 만들어내면 그 자체로 이야기에 생명이 불어넣어 지고, 누군가 이야기를 꺼내면 다른 누군가가 또 이야기한다. 결코, 얘기 나온 적이 없다"고 못 박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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