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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시작? 과테말라 화산 폭발로 25명 사망

입력 : 2018-06-04 20:29:37 수정 : 2018-06-04 20: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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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의 볼 칸 데 푸에고 이른바 불의 화산의 폭발로 인해 사망자가 추가로 발표되고 있다.

과테말라 당국은 3일(현지시간) '볼칸 데 푸에고'(불의 화산)의 폭발로 인해 사망자 18명이 추가로 확인돼 전체 사망자 수가 2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당국은 앞서 남미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 중 하나인 '볼칸 데 푸에고'(불의 화산)의 대폭발로 7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었다. 계속해서 사망자가 추가되고 있는 것이다.

폭발 직후 인근 마을들은 화산재로 뒤덮였고 거대한 연기 기둥이 하늘로 치솟았다.

현지 방송은 화산 폭발로 분출된 용암에 휩쓸려 불타버린 주택들의 모습을 보도했으며 불탄 잔해 속에서 3구의 시신이 발견되는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세르히오 카바나스 과테말라 국가재난조정관은 "숫자 미상의 사람들이 실종 상태"라며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엘 로데오 마을에서 불탄 주택 한 채에서만 재난관리 부서 직원을 포함해 4명이 숨졌으며 화산 폭발을 지켜보던 어린이 2명도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볼칸 데 푸에고의 폭발은 올들어 2번째이다.

재난관리청은 인근 마을에서도 3100명이 대피했으며 화산 폭발로 약 170만명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 과테말라 항공 당국은 화산재 분출로 비행이 위험하다며 과테말라시티 국제공항을 폐쇄했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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