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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 친서 든 김영철 워싱턴행, 북미회담 순조롭고 다행"

입력 : 2018-06-01 11:45:46 수정 : 2018-06-01 11: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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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고위급회담 논평 요구에 "조심스럽게 주의 기울여 지켜봐"
"북미, 신뢰 갖고 투명하고 공개적 방식으로 비핵화 문제 풀 것"
청와대는 1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뉴욕 회동과 관련, "조심스럽게 그리고 주의를 기울여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북미 고위급 접촉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요구받고 "계속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저희가 그때그때 특별히 입장을 낼 계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우리 시각으로 내일 (워싱턴DC로) 간다니 북미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한 비핵화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에는 "비핵화 문제가 쉽지 않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 않으냐"라며 "북미협상이 진행 중이고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북미가 서로 신뢰를 갖고 투명하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하면서 '한 번 넘게 회담할 수 있다'고 한 언급이 싱가포르 남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신호일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김 대변인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미 NSC와 아주 긴밀하게 통화와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제가 거기까지 정보가 닿지 않는다"고 답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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