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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부상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이틀째 선거운동 중단

관련이슈 2018.6.13 지방선거

입력 : 2018-06-01 10:41:06 수정 : 2018-06-01 10: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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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첫날 유세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이틀째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권 후보의 치료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여 선거운동에 차질이 예상된다. 

1일 권 시장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날 부상으로 대구의 한 병원에 입원한 권 후보가 이틀째 치료를 받고 있다. CT촬영 등 진단 결과 권 후보의 꼬리뼈에 금이 가 전치 3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날 오후부터 선거운동을 중단했던 권 후보는 1일에도 모든 일정에서 빠졌다. 캠프 측은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오늘 선거운동을 소화하기 힘들어 유세활동에 나서지 못한다. 오는 4일 TV토론회에 참석할지 여부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권 후보를 밀친 것으로 지목된 여성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만큼 믿고 기다리겠다"고 했다. 권 후보 캠프는 일단 선거대책본부장과 선거대책위원장 등을 중심으로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권 후보와 경쟁 중인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측은 논평을 내고 "권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안정을 되찾고 남은 기간 선의의 경쟁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권 후보 캠프 측에서 주장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 배후를 밝혀야 한다'는 말은 신중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31일 오후 1시쯤 대구 중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유세를 마치고 이동하던 권 후보를 한 장애인의 부모가 밀쳤다. 당시 유세장 주변에서는 장애인단체 회원 70여명이 몰려와 권 후보에게 장애인 관련 협약서 이행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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