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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인연’… 커리·제임스 4년째 챔프전 맞대결

입력 : 2018-05-31 21:03:40 수정 : 2018-05-31 21: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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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부터 7전4승제 경기 펼쳐 / NBA 3점슛 시대 주도 ‘슛도사’ / 최고 승부사 ‘킹’ 대결 이목집중
스테픈 커리(왼쪽)와 르브론 제임스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은 모습.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일 시작하는 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에서 만난다. 사상 최초 4년 연속 챔프전 맞대결이다. 두 팀을 4년간 챔프전으로 이끈 주인공은 스테픈 커리(30·골든스테이트)와 르브론 제임스(34·클리블랜드)다. 결국 이번에도 ‘슛도사’ 커리와 ‘킹’ 제임스의 불꽃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커리는 ‘3점슛 시대’로 불리는 최근 NBA의 흐름을 주도하는 선수다. 단일시즌 최다 3점슛(402개), 한 경기 최다 3점슛(13개) 등 3점슛 관련 각종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복귀한 이후 11경기에서 평균 24.8점을 넣고 6.1리바운드 4.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휴스턴 로키츠와의 서부콘퍼런스 결승 7차전에서 7개의 3점포를 폭발시키며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이에 맞서는 제임스는 ‘황제’ 마이클 조던 이후 최고 선수로 불리는 자타공인 최고의 승부사다. 이전 소속팀 마이애미 히트 시절을 합쳐 이번까지 8년 연속 챔프전 무대를 밟을 만큼 큰 경기 경험도 풍부하다. 제임스는 이번 플레이오프도 18경기에서 평균 34점을 넣고 9.2개의 리바운드에 8.8개의 도움을 올리며 동부콘퍼런스 4위에 그쳤던 팀을 챔프전까지 이끌었다.

앞선 세 번의 맞대결에서 커리가 두 차례 우승해 제임스보다 한 번 더 웃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챔프전에서도 골든스테이트의 우위를 점친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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