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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北, 美의 가장 즉각적인 위협”

입력 : 2018-05-31 18:52:53 수정 : 2018-05-31 23: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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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사령관 이임식서 강조 /“美도달 核미사일 용납 못해”
해리 해리스(사진)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가 북한을 미국의 가장 즉각적인 위협으로 꼽았다.

해리스 지명자는 30일(현지시간) 하와이 소재 태평양사령부에서 열린 사령관 이임식에서 “북한은 우리의 가장 즉각적 위협으로 남아 있다”며 “미국까지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한 핵으로 무장한 북한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지명자의 이날 발언은 미국이 북핵과 관련해 외교로 풀어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분석했다.

그는 지난 2월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정권을 보호하기 위해 그 일(핵·미사일 개발)을 하고 있다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한반도를 하나의 공산주의체제 아래 통일시키려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초 해군 4성 장군 출신인 해리스 사령관을 주한 미국대사로 내정했다. 주한 미국대사는 트럼프 정부 이후 계속해서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해리스 지명자가 상원의 인준을 통과하면 트럼프 정부의 첫 주한 미국대사가 되는 셈이다. 열흘 남짓 남은 북·미 정상회담 전까지는 그의 임명절차가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박종현 특파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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