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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무당이 연출한 연극 ‘동이’ 재공연

입력 : 2018-06-01 03:00:00 수정 : 2018-05-31 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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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대학로서 앙코르 무대
지난해 초연 당시 실제 무당인 임덕영씨가 직접 극을 쓰고 연출까지 맡아 화제가 된 연극 ‘동이’(사진)가 재공연된다.

‘동이’는 제25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연극창작 대상을 수상했으며, 공연 당시 전회 매진됐다. 신의 부름으로 새로운 길을 걷게 되는 한 남자 동이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동이는 할머니가 무당이었다. 대물림되는 무당의 팔자를 거부하고 누구보다 평범하게 살고자 했지만, 신내림을 거부할 수 없음을 깨닫고 결국 내림굿을 받기로 한다.

‘동이’는 이와 같이 무거운 내용을 마당놀이 형식을 차용해 관객들과 같이 호흡하는 식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환대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실제 무당인 젊은 박수 명도령이 출연해 ‘강남 꽃도령’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연출은 지난해에 이어 임덕영씨가 맡았다. 임씨는 현재 리빙티비 특별기획 ‘신 엑소시스트’에서 MC로 출연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전통민속문화를 이끌고 있는 무당이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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