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만능통장' ISA 누적수익률 8.53%…한달새 0.23%p 상승

입력 : 2018-05-31 14:27:35 수정 : 2018-05-31 14:27:3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최근 1년 수익률은 4.16%…정기예금 2.1배 수준 이른바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8% 중반대에 달하고 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운용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사의 203개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은 전월보다 0.23%포인트 오른 평균 8.53%로 집계됐다.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북미정상회담 추진 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국내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이 호전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1년 수익률은 4.16%로 시중 정기예금 금리(2.0%)의 약 2.1배 수준이다.

업권별 평균 누적 수익률은 증권이 9.78%로 은행(6.49%)보다 높았다.

203개 MP 중 67%에 해당하는 135개 MP의 수익률이 5%를 넘었고 약 30%인 60개는 10%를 넘는 수익률을 보였다.

손실을 본 MP는 1개에 그쳤다.

유형별 평균 수익률은 '초고위험'이 17.08%에 달했고 '고위험' 12.13%, '중위험' 7.23%, '저위험' 3.96%, '초저위험' 2.66% 등 순이었다.

개별 MP 중에서는 메리츠종금증권의 초고위험 고수익지향형B가 28.87%로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 1위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의 초고위험 기본투자형(28.24%), NH투자증권의 초고위험 QV공격P(27.81%)와 QV공격A(26.94%) 등도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회사별 평균 누적 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16.4%로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메리츠종금증권(13.6%), 신한금융투자(12.6%), 키움증권(12.5%), KB증권(10.9%) 등 순이었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만능계좌로 2016년 3월 14일 도입됐다.

250만원이던 서민형과 농어민의 비과세 한도금액이 올해부터 400만원으로 늘어났고 납입 원금에서 중도인출도 허용됐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