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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걱정할 때가…' 일본, '가상 세네갈' 가나에 홈에서 0-2 패

입력 : 2018-05-30 21:59:11 수정 : 2018-05-30 22: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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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오른쪽)가 가나 선수와 볼 경합 중이다. 사진=뉴시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직전 감독을 교체한 일본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2 패배를 당했다.

일본은 30일 오후 7시 25분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의 평가전을 가졌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월드컵 직전 경질한 뒤 급히 선임한 니시노 아키라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같은 H조에 속한 세네갈을 대비한 경기라 일본은 정예 멤버가 총 출동했다.

아키라 감독은 스리백을 꺼내들었다. 나가토모 유토, 마키노 토모야키, 요시다 마야가 스리백을 구축했고 미드필드에 하세베 마코토, 혼다 게이스케, 야마구치 호타루, 하라구치 겐치, 우사미 다카시, 오시마 료타가 나섰다. 원톱은 오사코 유야가 출격했다.

일본은 경기를 전반적으로 주도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9분 만에 파르티에게 프리킥 골을 내줬다.

일본은 여러 기회가 있었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 했다. 프리킥 전담 키커로 나선 혼다 게이스케의 킥은 날카로웠지만 골과 인연이 없었다. 

32분 골대 구석을 노린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결정적 기회 마저 슈퍼 세이브로 무산됐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일본은 후반 세 선수를 교체 하며 보다 승리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무토가 후반 1분 옆그물이 세차게 흔들릴 정도로 강력한 슈팅을 때리는 등 공격에 일본은 열을 올렸다.

하지만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가 무리한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보아텡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

가나는 세네갈에 비해 객관적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탈락했다. 

일본은 오는 월드컵 세네갈 전에서 사디오 마네(리버풀)라는 걸출한 공격수를 막을 방도를 강구하지 않으면 16강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뉴스팀 ace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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