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진행된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 참가자들과 강사, 봉사자, 한돈자조금 하태식위원장(가운데)의 모습. 한돈자조금 제공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 위원장 하태식)는 29일,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청정원 요리공방에서 지난 1개월여 간 진행된 ‘2018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8기를 맞이한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은 지난 2014년부터 한돈 명예홍보대사 나우쿠킹 이난우 대표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평소 칼과 불을 이용해 요리를 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요리의 기회를 제공하며, 시각장애인들로 하여금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나아가 행복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한 요리교실이다.
29일,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사랑과 행복의 나눔 행사로 한돈자조금 하태식위원장(왼쪽)이 서울노인복지센터에 한돈 도시락 300개를 전달하고 있다. |
올해는 작년에 이어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유석종 강사가 ‘시각장애인 안내법’과 같은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그간 자원봉사자로 함께한 배우 남보라 씨가 명예 요리강사로 나서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은 “요리교실을 통해 요리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요리를 통해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29일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 수료식을 기념하여 (왼쪽부터) 한돈자조금 하태식위원장과 배우 남보라씨,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스님, 한돈 명예홍보대사 나우쿠킹 이난우 대표, 한돈자조금 정상은사무국장이 한돈도시락을 들고 있다. 한돈자조금 제공 |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하태식 위원장은 “지난 1개월간 시각장애인들과 함께한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회적 소외계층에 희망과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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