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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끝내기 아치…MLB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입력 : 2018-05-27 09:00:31 수정 : 2018-05-27 09: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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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 제치고 통산 176홈런으로 단독 1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오른쪽).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6)가 연장전에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작렬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 1개가 바로 시즌 8호 홈런포였다.

앞선 4번의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잠잠했던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5번째 타석에서 일을 냈다.

캔자스시티 우완 케빈 매카시와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8㎞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중간 담을 넘겼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76호 홈런이다.

경기 전까지 마쓰이 히데키(일본)와 함께 메이저리그 175개의 홈런으로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홈런 타이를 이루고 있던 추신수는 극적으로 새 역사를 썼다.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2013년 5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5년 19일 만이며, 통산 3번째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추신수의 타율은 0.259(201타수 52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이언 케네디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이번 시즌 최장인 13경기 연속 출루다.

2사 후에는 노마 마자라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유릭슨 프로파르가 내야 뜬공으로 아웃돼 득점은 못 올렸다.

이후 4번의 타석에서는 출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0-3으로 끌려가던 3회 1사 1루에서 1루수 땅볼로 주자를 2루까지 보냈고, 후속 타자인 이시아 카이너 팔레파가 좌전 안타를 터트려 팀 첫 득점에 힘을 보탰다.

5회에는 삼진 아웃, 7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4-3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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