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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일♥정은숙 결혼, 이미 2016년 옥중에서 물 떠놓고 올려

입력 : 2018-05-24 14:29:39 수정 : 2018-05-24 14: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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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한일이 동료 배우 정은숙과 옥중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나한일은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 1989년 시청률 60%대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무풍지대'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무풍지대'에 함께 출연해, 교제를 시작한 여배우 A씨와 3개월만에 결혼했다.

이후 '야인시대'와 '연개소문' 등 시대극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줬고, 정상의 자리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결혼 9년만인 1998년 이혼발표를 했다. 2년 만에 다시 A씨와 재결합했지만,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2007년 나한일은 해외 부동산 투자 명목으로 김모씨에게 수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2016년 대법원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후 교도소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던 나한일의 곁에 지금의 아내 정은숙이 찾아왔다고.

24일 나한일은 'TV리포트'를 통해 "정은숙이 지인과 함께 면회를 왔다. 그 뒤로 일 년 넘게 옥바라지를 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2016년 4월7일, 교도소 측에서 배려를 해줘서 정은숙과 물 떠놓고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그해 11월 혼인신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 제대로 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한 자리를 오는 27일 마련했다면서 "모든 걸 다시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와 같다. 남은 인생 서로 의지하면서 편안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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