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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일♥정은숙 결혼 "서로 등 긁어줄 수 있는 사이가 되자고…"

입력 : 2018-05-24 11:43:33 수정 : 2018-05-24 13: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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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방영된 SBS 드라마 '자명고'` 출연 당시 배우 나한일

배우 나한일(63)이 동료 배우 정은숙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나한일이 총재로 있는 한국해동검도협회 측은 "나한일 총재가 오는 27일 동료 배우 정은숙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정은숙과는 과거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계자는 한 매체에 "나한일이 (정은숙에) '나이가 이렇게 들었는데 서로 등 가려을때 등 긁어줄 수 있는 사이가 됩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은숙이 나한일의 옥바라지를 하면서 옥중 결혼식까지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것.

나한일이 2년 전 ‘해외투자 사기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바 있다.

나한일은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드라마 '무풍지대', '야인시대' 등 시대 액션극에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정은숙은 MBC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수사반장' 등에 출연했다.

한편 나한일은 1989년 배우 유혜영과 결혼했다가 9년 만에 이혼했고, 4년 만 후 결합했으나 다시 이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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