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방영된 SBS 드라마 '자명고'` 출연 당시 배우 나한일 |
배우 나한일(63)이 동료 배우 정은숙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나한일이 총재로 있는 한국해동검도협회 측은 "나한일 총재가 오는 27일 동료 배우 정은숙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정은숙과는 과거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계자는 한 매체에 "나한일이 (정은숙에) '나이가 이렇게 들었는데 서로 등 가려을때 등 긁어줄 수 있는 사이가 됩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은숙이 나한일의 옥바라지를 하면서 옥중 결혼식까지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것.
나한일이 2년 전 ‘해외투자 사기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바 있다.
나한일은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드라마 '무풍지대', '야인시대' 등 시대 액션극에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정은숙은 MBC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수사반장' 등에 출연했다.
한편 나한일은 1989년 배우 유혜영과 결혼했다가 9년 만에 이혼했고, 4년 만 후 결합했으나 다시 이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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