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예비후보. 뉴시스 |
이날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박 예비후보는 지난 19~21일 실시한 송파을 경선에서 65.8%의 지지로 1위를 기록했다. 송동섭 예비후보는 39.3%의 지지에 그쳐 2위에 머물렀다. 송 예비후보의 경우 여성가점 15%를 받았지만 박 예비후보와 큰 격차로 낙마했다. 하지만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측에서 송파을에서 이기려면 중량감이 있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을 전략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박 예비후보는 “안 후보가 이런 마이너스 정치를 생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안 후보 뒤에서 안 후보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고 확신한다. 이제 그만 장난하라”고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경선에 참여한 사람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손 위원장 전략공천 시 탈당 및 무소속 출마 방안은 접기로 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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