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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우리銀 지주사 전환 후 정부지분 매각”

입력 : 2018-05-21 21:52:39 수정 : 2018-05-21 21: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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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6월 예비인가 신청 계획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1일 우리은행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고 나서 정부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이 정부의 우리은행 지분 매각 계획을 묻자 “그것(지주사 전환)이 지난 다음에 최대한 조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은행의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고 잔여 지분의 매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도 타당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은행)경영진이나 과점주주를 중심으로 지주 체제 전환을 희망해왔다”며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을 신속히 한다고 해도 완료되는 데 6∼7개월 정도는 걸릴 것 같다”며 “그 과정에서 정부 지분 매각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지주사 전환을 완료하고 일정 기간 후 매각 가치를 최대화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조속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열릴 이사회에서 지주사 전환을 결의하고 예비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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