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우리은행의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고 잔여 지분의 매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도 타당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은행)경영진이나 과점주주를 중심으로 지주 체제 전환을 희망해왔다”며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을 신속히 한다고 해도 완료되는 데 6∼7개월 정도는 걸릴 것 같다”며 “그 과정에서 정부 지분 매각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지주사 전환을 완료하고 일정 기간 후 매각 가치를 최대화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조속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열릴 이사회에서 지주사 전환을 결의하고 예비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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