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한국펫사료협회, 대구시수의사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구 펫쇼는 국내외 130여 업체(240개 부스)가 참가하는 상반기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반려동물 축제다.
1800마리가 진출하는 국제 도그쇼, 30여종의 평소 접하기 힘든 동물 종들을 볼 수 있는 미니동물원, 비바리움체험, 앵무새왕국 등 다양한 볼거리와 사료·용품 전시 및 반려동물 사랑나누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대구 펫쇼 애견훈련 시범. 대구시 제공 |
대구시 수의사회가 진행하는 ‘반려동물 사랑나누기’ 행사에는 수의사 회원들의 재능 기부로 어린이 동물병원 체험전 뿐 아니라 반려인들을 위한 동물 건강상담 및 구강관리 세미나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전시품목은 최근 펫산업의 트렌드를 반영, 구성이 다채롭다. 기존의 유기농 사료, 수제간식, 패션·미용용품, 인식표, 드라이룸, 의약품 외에 자동차, 펫택시, 반려동물보험, 강아지 귀정맥기술, 장례 및 장례용품 등 최근의 성장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업종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아자동차도 참가, 반려동물 옵션인 ‘튜온펫’(반려동물용 카시트, 카펜스, 방오 시트커버)을 장착한 ‘더 뉴 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의 대구 첫 세미나는 19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두 차례에 걸쳐 ‘반려동물과 더불어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관객 편의 또한 대폭 개선됐다. 현장에서 구매한 물품을 집 앞에서 바로 받아 볼 수 있도록 택배서비스(유료)를 운영하며, 반려동물이 동반탑승 가능한 펫택시도 운행, 방문전후 예약 시스템을 이용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장에서 무거운 짐을 운반해 주는 ‘레드캡서비스’는 올해 처음으로 운영돼 참관객의 구매물품에 대한 부담이 대폭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입장료는 일반인 6000원, 초등학생 및 20인 이상 단체 4000원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4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etshow.c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엑스코 마이스사업팀 (053-601-5395)
대구시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올해 12회째를 맞아 더욱 풍성해진 대구 펫쇼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동물 사랑과 생명 존중에 대해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족과 함께 가져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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