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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vs 하든… 서부 최강 가드 가린다

콘퍼런스 결승 15일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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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5-13 21:41:47      수정 : 2018-05-13 21:41:47
만년 2인자는 서럽다. 단 한 사람만 없었다면 모든 영광과 명예가 그의 것이지만 ‘1인자’ 때문에 비운의 스타라는 꼬리표를 달 수밖에 없다. 이제 그 설움을 씻어낼 기회가 왔다. 바로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29)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30)와 리그 최고 가드의 자존심을 걸고 15일 시작하는 2017∼2018시즌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에서 격돌한다.

하든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친 시즌에도 커리에 밀려 수상자가 되지 못했다. 커리가 팀을 정상으로 이끈 우승청부사인 것과 비교됐다. 하지만 올 시즌 하든의 정규리그 MVP 수상이 유력하다. 72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30.4득점 8.8도움을 올린 개인기록도 훌륭하지만 골든스테이트를 누르고 팀을 서부콘퍼런스 1위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부상으로 51경기 출전에 그치고, 평균 26.4점 6.1도움에 그친 커리를 정규리그에서는 압도했다.
하지만 하든이 완전한 1인자가 되기 위새서는 단기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휴스턴과 골든스테이트 가 플레이오프(PO)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2014∼2015 서부콘퍼런스 결승, 2015∼2016 PO 1라운드에 이번이 3번째다. 모두 하든과 커리가 팀을 이끌면서 성사된 매치다. 다만 지난 2번의 맞대결은 모두 커리가 이끈 골든스테이트가 4승1패로 완승을 거뒀다. 하든으로서는 이번만큼은 자존심을 세우고 싶은 욕심이 클 수밖에 없다.

일단 이번 플레이오프 성적에서도 하든은 10경기 28.5점, 7.4도움으로, 4경기 24.5점, 3.5도움의 커리보다 앞서고 있다. 정규리그 세 차례 맞대결에도 휴스턴이 2승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커리가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임은 분명하다. 전문가들도 골든스테이트의 우세 쪽으로 쏠리는 모양새다.

하든과 커리의 대결 못지않게 팀의 2인자들인 크리스 폴(33·휴스턴)과 케빈 듀랜트(30·골든스테이트)의 활약도도 승부처다. 폴의 경우 명성에 비해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콘퍼런스 결승에 나서 각오가 남다르다. 커리와 함께 골든스테이트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듀랜트는 기복이 없는 꾸준함이 강점이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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