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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으로 자연 공감 호응

입력 : 2018-05-10 03:00:00 수정 : 2018-05-09 10: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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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숲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 원생들이 숲해설사의 지도 아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숲속의집(숙박)과 캠핑장으로 알려진 전남 순천자연휴양림이 힐링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치유의 집과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 순천자연휴양림은 지난 3월부터 성인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과 함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하는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은 유치원 원생들이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야생화 꽃다발 만들기와 민들레 관찰하고 씨앗 날려 보내기 등 봄 야생화를 주제로 열린다.

지금까지 500여명의 유치원 원생과 어린이들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이곳에는 유아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트리하우스, 거미집, 인디언집, 외줄오르기, 출렁다리, 모래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성인을 위한 산림치유프로램은 치유의집과 생태숲에서 산림치유지도사의 지도로 운영된다. 치유의집 내부에는 명상공간과 함께 혈압측정기, 인바디 등 건강측정기와 안마기, 족욕기 등을 구비했다.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오랫만에 모든 걸 잊고 마음을 추스르는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모르고 있는 이웃들에게 알려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숲속의 집은 실내가 편백으로 지어져 쾌적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싱그러운 나무들로 둘러싸인 주변 환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휴식을 느낄수 있다는 평이다.

이 뿐 아니라 일반 펜션에 비해 이용료가 매우 저렴해 한 번 방문한 고객이 다시 찾게 되는 힐링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프로그램 체험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숲속의집과 국민여가캠핑장은 사전 인터넷 예약(순천시 홈페이지 바로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순천=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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