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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찾은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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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25 11:13:51 수정 : 2018-04-25 11: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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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1인당 2천26달러 소비하고 8.9일 체류
평창동계올림픽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만족도가 매우 높고 지출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들이 1인당 소비한 금액은 2천26달러였으며 올림픽 관광객과 관계자의 1인당 체류 일은 8.9일을 기록했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104만5천415명 중 올림픽 관광객과 올림픽 관계자가 27.1%인 28만 명에 달했다.

올림픽 관광객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올림픽을 직접 참관한 외래관광객, 올림픽 관계자는 올림픽을 위해 방한한 선수와 심판, 기자단과 동반가족 등이다.

올림픽 관광객의 방한 만족도는 96.1%였다.

항목별로 보면 치안(91.1%), 모바일·인터넷 이용 편의(85.7%) 만족도는 높았지만, 언어소통(53.5%)과 길 찾기(62.9%) 관련 만족도는 낮았다.

올림픽 관광객은 일반 방한 관광객보다 더 오래 머무르며 더 많은 돈을 썼다.

올림픽 관광객의 평균 지출경비는 2천26.7달러로 일반 방한 관광객(1천497.6달러)보다 529.1달러 더 많았다.

올림픽 관광객은 지출경비를 주로 '거주국 및 한국 여행사 지출경비'(618.9달러), 올림픽 입장권 구매비용(417.4달러), 숙박비(415.8달러) 등에 썼다.

체류 일은 올림픽 관광객이 6.5일, 올림픽 관계자가 12.3일로 평균 8.9일을 기록해 일반 방한 관광객 체류 일인 6.9일보다 길었다.

올림픽 관광객 중에는 일본 관광객의 비중이 38.7%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미국·캐나다(22.9%), 중국(13.7%), 유럽(10.6%), 러시아(5.7%)가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절반 이상인 51.3%로, 미국과 캐나다(71.4%)·유럽(68.3%) 관광객 중 한국을 처음 방문한 관광객 비중이 높았다.

올림픽 관광객 중 73.4%가 개별여행 형태로 방한했으며 이들이 가장 많이 한 활동은 쇼핑(88.9%)과 식도락 관광(70.8%)이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올림픽 참관자 다수가 미주와 유럽인으로 채워지는 등 방한 시장 다변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들의 재방문을 도모할 수 있는 올림픽 후속 마케팅·홍보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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