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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도 미투…수습기자 강간 의혹 언론사 간부 조사

입력 : 2018-04-25 10:32:42 수정 : 2018-04-25 10: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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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시작된 성폭력 피해고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베트남에서도 시작됐다.

베트남 일간 뚜오이쩨는 수습 여기자를 강간한 의혹을 받는 자사 TV 부문 대표 A 씨의 사표를 수리하고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19일 상사인 A 씨에게 강간당했다는 주장이 담긴 B 씨의 편지를 접수한 직후 A 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어 20일 편집위원회 회의를 열어 두 사람의 입장을 들었고, 21일 A 씨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한 뒤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사직서에서 스캔들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히면서도 강간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B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뚜오이쩨는 경찰과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 "이번 일에 대해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뚜오이쩨는 베트남의 유력 일간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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