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을 잇는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이 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지난 20일 개통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무실을 연결하는 핫라인이 개설된 것은 분단 70년 만에 처음이다. 사진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사진 오른쪽)이 각각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판문점은 직선거리로 서울에서 불과 52㎞, 평양에서는 147㎞ 떨어져 있다. 비무장지대라는 중립지대 내에 위치해 있어 양 정상이 만나기에 부담도 덜하다. 서울, 제주나 평양과 달리 남북 정상이 출퇴근하며 ‘당일치기’회담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의전과 경호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남북정상회담을 9일 앞둔 지난 18일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판문점의 남측과 북측 병사들이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4·27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18일 회담 장소인 경기 파주시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집 앞에서 국군 경비병이 경계를 서고 있다. 판문점=청와대사진기자단 |
18일 오전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출입국 사무소. 판문점=청와대사진기자단 |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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