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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들리는 軍재정'…전국 여행장병안내소 50곳 통폐합 작업

입력 : 2018-04-20 17:32:00 수정 : 2018-04-20 17: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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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방재정개혁추진단 회의…각종 예산 절감안 논의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 약 50곳에서 운영 중인 TMO(여행장병안내소)에 대한 통폐합 작업이 진행된다.

TMO는 2005년만 해도 60여곳에 달했으나 국방부는 장병 활용도가 낮은 추세와 예산 절감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감축됐으나, 이 작업이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는 20일 서주석 차관 주관하에 국방재정개혁추진단 전체회의를 열어 이를 포함한 여러 가지 재정 효율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TMO 운영 문제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보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했다"고 말했다.

이 회의에는 민간 전문가도 참석해 군수품 상용화 방안도 논의됐다.

군수품 상용화는 품질 좋은 민간업체 상용품을 군에 도입해 사용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는 제도로, 국방부는 장병 생활용품을 포함해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서 차관은 "북핵 대응 및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필수 전력 확보, 국방개혁 2.0 등 소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마른걸레를 쥐어짜는 절박한 자세로 국방 운영 전반에서 사소한 낭비와 비효율이라도 제거해나가겠다는 전군의 일치된 결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재정 비효율성을 제거하기 위해 국방재정개혁추진단을 설치해 매월 전체회의를 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국방재정개혁추진단이 설정한 개혁 과제 이행으로 1천50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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