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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자동차 개문 사고 ‘더치 리치’로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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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19 21:29:50 수정 : 2018-04-19 21: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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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자동차와 더불어 자전거를 애용하기로 유명한 나라로 자동차 옆을 자전거가 지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지나가던 자전거 라이더가 갑자기 열린 차량 운전석 문 또는 조수석 문에 부딪히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 더치 리치(The Dutch Reach)라는 캠페인이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더치’는 네덜란드의, ‘리치’는 손을 뻗다는 뜻으로, ‘더치리치’란 문 반대쪽 손으로 자동차 문을 여는 행동을 뜻한다. 운전석에 앉아 오른손으로 문을 열면 자연히 몸이 돌아가 왼손으로 살짝 열고 틈으로 뒤를 바라볼 때보다 10배 이상 시야각이 넓어지게 되어 미처 보지 못했던 자전거 라이더와 오토바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개문접촉사고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자전거 라이더 인구증가와 함께 자동차와 자전거 사이의 충돌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특히 자동차 문을 열 때 자전거 라이더가 이 문과 충돌하는 사고가 특히 늘고 있으며 오토바이 또한 이와 유사한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우리도 이제는 주변을 신경 쓰고 배려하는 운전마인드를 가지고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박정민·원주경찰서 수사과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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