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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4·19 혁명은 한국 민주주의의 뿌리… 세계기록유산 등재해 해외 알릴 것”

박겸수 강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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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18 00:37:45      수정 : 2018-04-18 00:37:45
‘4·19혁명 전도사’를 자청하는 박겸수(사진) 서울 강북구청장은 오는 19일 4·19혁명 58주년을 앞두고 한 해 중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2018 4·19혁명 국민문화제’가 국립4·19민주묘지와 강북구 일원에서 열리면서 박 구청장은 4·19혁명의 세계사적 의의를 시민과 학계 등에 알리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뿌리는 1960년 4·19혁명에서 시작됐다”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참화를 이겨내고 국민소득 79달러의 최빈국에서 부정선거에 항거해 민주화운동에 나선 사례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고 17일 평가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올해 문화재청과 함께 4·19혁명 기록물 1449점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해 4·19혁명의 세계사적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4·19혁명 국민문화제’(이하 4·19 문화제)는 그동안 박 구청장이 가장 역점에 두고 추진한 사업 중 하나이다. 2010년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그는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6월항쟁보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던 4·19혁명의 가치를 알리고자 2013년부터 4·19 문화제 행사를 개최했다.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를 중심으로 추모행사와 4·19혁명 재연 등으로 4·19혁명 알리기에 초점 맞추던 구는 4·19혁명의 가치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4·19 학술자료집을 영문판으로 발간해 4·19혁명의 의미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박 구청장은 “4·19 문화제를 처음 할 때는 국립4·19민주묘지가 강북구에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6년간 꾸준히 문화제를 개최한 덕분에 4·19혁명의 인지도가 올라가고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기록유산 등재신청까지 나서게 됐다”고 자평했다.

4·19 문화제를 비롯해 북한산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오르면서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난 구는 순례길에 건강을 접목한 ‘스마트헬스투어’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구는 지난해 8월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 명소를 따라 걷는 ‘너랑나랑우리랑’ 투어 프로그램 참가자의 건강상태 개선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용역을 실시 중이다. 박 구청장은 “북한산 자락을 2시간가량 걷는 너랑나랑우리랑 프로그램이 살아있는 근현대사 역사 교육의 현장이면서 동시에 맑은 북한산의 자연을 즐기는 힐링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건강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된다면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는 6·13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박 구청장은 “4·19혁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마무리짓고자 3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4·19 혁명 60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을 4·19혁명 세계화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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