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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기지 공사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재개 시사

입력 : 2018-04-17 11:20:29 수정 : 2018-04-17 1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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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공사와 관련해 "(사드 기지) 장병들 생활이 굉장히 열악하기 때문에 마냥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조만간 공사를 재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17일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화를 통해 최선을 다해 설득하겠지만 (상황을) 여러분도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오늘) 오전 10시 저희 지역협력단과 지역 주민 대표 두 분이 대화를 시작했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가 불법행위를 하는 반대단체에 대해 안일한 대응을 하고 있다'는 말에 최 대변인은 "다소 답답해 보이겠지만 저희로서는 절차에 따라 그리고 최선을 다해 그리고 지금 계획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 그런 부분은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최 대변인은 '사드 기지 공사 지연으로 우리 군 260여명을 포함한 한미 장병 약 400명의 생활이 얼마나 열악한지 언론에 공개할 생각'을 묻자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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