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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양승조 VS 이인제… '금강벨트'서 격돌

입력 : 2018-04-15 19:03:13 수정 : 2018-04-15 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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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6·13 대진표 속속 확정 / 재보선 선거구 10곳으로 늘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지역별 경선을 사실상 이번주에 마무리한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호남 지역을 빼고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쳤기 때문에 여야 대진표가 속속 결정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경선을 통해 충남지사 후보로 양승조 의원, 충북지사 후보로 이시종 현 지사를 선출했다. 대전시장 경선에서 1·2위에 오른 허태정, 박영순 예비후보는 16∼17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여야 후보가 결정되면서 금강벨트는 선거 열기가 한층 더 달아오르고 있다. 충남은 애초 여당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 때문에 판세가 안갯속이다. 천안에서 내리 4선을 지낸 양 의원은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점을 살려 ‘복지수도 충남’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한국당 후보 이인제 전 의원은 6선에다 경기지사, 노동부 장관 등을 지낸 풍부한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김용필 충남도의원을 공천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은 이 지사와 한국당 박경국, 바른미래당 신용한 예비후보가 3파전을 형성했다. 3선에 도전하는 이 지사가 인지도, 지지율 모두 앞서지만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양 의원의 충남지사 선거 출마로 그의 지역구인 천안병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포함돼 재보선 선거구는 10곳으로 늘었다. 민주당에서는 양 의원 보좌관 출신인 류병국 충남도의원과 맹창호 양 의원 캠프 수석대변인,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한국당에서는 이창수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완구 전 총리 출마설도 제기된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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