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경찰서는 24일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A(49)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쯤 대전 중구 자신의 빌라에서 직장 동료 B(52) 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하고서 이튿날 오전 1시 20분 시신을 자신의 승용차로 옮겨 대전 서구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B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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