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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방송사고에 하성운 발언 두고 논란

입력 : 2018-03-20 09:44:08 수정 : 2018-03-21 10: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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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이 인터넷 방송사고에 사과했지만 멤버 하성운(24·사진)의 발언을 두고는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2시쯤 워너원은 엠넷닷컴의 인터넷 방송 '스타라이브'에 출연해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멤버들은 방송 중인지 의식하지 못한 채 부적합한 발언을 이어갔다. 

박지훈은 "우리는 왜 자유롭지 못한가", "우리는 왜 20%만 받는가"라고 말했고, 강다니엘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나 아침에 X쌌다"라고 발언했다. 옹성우는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라고 묻기도 했다.

라이관린은 자동차 등록번호로 추정되는 번호를 열거하며 "우리집 밑에서 뭐해", "우리집 밑에 그만 와"라고 말했다.

특히 하성운의 발언을 두고는 해당 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거셌다. 일각에서는 하성운이 "미리 욕해야겠다"고 내뱉었다고 주장했으나 이를 반박하는 분석 영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반반 측 누리꾼들은 하성운이 스태프와 함께 방송에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얘기하는 모습에 이어 발언한 만큼 정황상 "미리 (대본을) 익혀야겠다"라고 말했다고 맞섰다. 실제 욕설을 했다는 근거로 제시된 "십십십"이라고 말하는 소리는 당시 하성운의 말소리와 함께 겹쳐서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낸 소리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역시 이날 "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는 말까지 확대 및 재생산되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워너원과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방송내용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지만 여론의 싸늘한 시선은 여전히 남아있다.

한편, 워너원은 19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을 공개하고 타이틀곡 '부메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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