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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싱가포르 첨단 병원공사 수주

입력 : 2018-03-16 03:00:00 수정 : 2018-03-15 20: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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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과 각각 지분 40%씩 참여 / 해외 1만2000병상 시공실적 보유
쌍용건설과 대우건설이 싱가포르 보건부에서 발주한 첨단 병원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주관사로 40%의 지분(약 3200억원)을 갖고 대우건설(40%), 현지업체인 코 브러더스(20%)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1800병상 규모의 WHC 병원(조감도) 공사를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주전에서 차별화된 대안설계 및 공법 제시와 국내외 병원 시공 실적, 싱가포르에서만 6000만 인시(한 사람이 1시간 동안 일했을 때의 업무량) 무재해를 기록 중이고 해외에서 총 1억2000만 인시 무재해를 이어 온 쌍용건설의 안전관리 능력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은 입찰에 참여한 JV 중 유일하게 모든 평가미팅에 직접 참석해 맞춤형 영업전략을 펼쳤다는 전언이다. WHC는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드 지역 약 7만660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7층, 8개동으로 들어서는 종합병원과 커뮤니티병원, 간병센터, 호스피스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전 세계에서 약 1만2000병상에 달하는 의료시설 시공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쌍용건설은 또한 현재까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초고난도 지하철 토목공사 등 싱가포르에서만 40개 프로젝트 미화 55억달러의 공사를 수행해 왔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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